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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40년 맞아 확대 운영…공간 확장·콘텐츠 강화

  • 유승민 기자
  • 입력 2026.04.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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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40년의 역사,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jpg
출처=이천시

 

경기 이천시가 제40회 도자기축제를 24일 개막한다. 이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축제 공간을 확장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축제는 도자산업 활성화 플랫폼 구축, 지속 가능한 주민참여형 축제, 40주년 아카이브관 운영과 명장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천시는 Wi-Fi 기반 방문객 통계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운영 방식도 도입한다.


확대된 축제 공간 중 판매 공간은 약 900m 규모로 늘어나며, 예스파크 3개 마을과 연계해 100여 개 공방이 참여한다. 방문객은 특정 공간이 아닌 마을 전체를 거닐며 도자와 예술을 경험하게 된다. 이천시는 이를 통해 공방 단위의 판매·홍보·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도자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전통가마가 있는 가마마을 남양도예에서의 환영 리셉션으로 시작하며, 전통가마에 불을 지피고 다례제를 올리는 의식이 진행된다. 이후 벨기에 소로다 재단의 현악 5중주와 뮤지컬 배우들의 갈라 공연, 파이어 댄스 공연, 최유리와 데이브레이크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사기막골 도예촌에서는 40주년 기념 특별판매행사인 '40th-40% 스페셜 위켄드'가 축제 기간 주말(4월 25~26일, 5월 2~3일)에 운영된다. 한국도예고등학교 전시와 소규모 전시관도 함께 운영되며, 도자의 교육적 가치와 창작 현황을 보여주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명장의 작업실'은 올해 축제의 주요 콘텐츠다. 축제장 내 대형 텐트에서 도예 명장들의 작업 과정을 공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존하는 한국의 도자 명장 17명 중 8명이 경기 이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40주년 아카이브관은 축제 40년의 역사를 시간·세대·공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한 기획 전시다. 과거 축제 포스터와 기록물, 해외 교류 도시의 기념품 전시가 함께 운영된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전시도 함께 진행되어 전통 도자 문화와 현대 세라믹 기술을 소개한다.


축제는 도자 관련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스파크 갤러리투어, AI 세라믹 팝업 전시,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 도자문화마켓 등의 주민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큐알(QR)코드 기반 모바일 지도 서비스, 셔틀버스, 마을 순환버스 3대가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수유실과 화장실도 개방된다.


이천시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도자를 구매하는 경험에서 머무르는 경험으로 전환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로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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