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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소상공인 위기 대응 종합 지원…960억 원 규모 특례보증 확대

  • 신지훈 기자
  • 입력 2026.05.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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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비용·브랜드·상권 전방위 지원
  • 최대 7,000만 원 대출·2년 3% 이자 지원

3구미시, 소상공인 위기 대응 종합 지원…960억 원 규모 특례보증 확대.png

 

경북 구미시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중동 정세 불안이 겹친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 지원책을 발표했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자금 지원부터 비용 절감, 브랜드 경쟁력 강화, 상권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정책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새희망 특례보증'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960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24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청년창업자·착한가격업소·다자녀 양육 소상공인은 최대 7,000만 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중동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도 우대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대출 이후 2년간 3% 이자를 지원해 금융 부담을 경감한다.

비용 절감 대책도 병행된다. 5월부터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의 0.4%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소상공인 로컬팩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에서 디자인, 패키징, 홍보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구미시는 지난 3월 지역 자원과 스토리를 반영한 제품을 보유한 소상공인 15명을 선발했으며, 선발 업체당 최대 1,2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브랜딩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우수 제품은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와 연계하고, 소상공인 간 협업을 유도하는 '로컬 커넥트 그룹'을 운영한다.

구미시는 2026년부터 5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문화로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점공간 조성과 경관 개선 등 환경 정비와 함께 특화상품 개발, 메뉴 고도화, 공동 마케팅을 병행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지역상권육성 공모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골목상권별 특화 전략을 마련하고 상인 참여를 확대해 국비 확보 기반을 마련한다.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인프라 개선, 공동 브랜드 구축, 특화 마케팅을 추진해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연결할 방침이다.

박영희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매출 회복과 자생력 강화까지 이어지는 구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도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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