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년 전통 홍어와 나주들애찬 한우 중심
- 16만㎡ 꽃양귀비 단지와 트로트 공연으로 오감 만족

나주시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5월 연속 축제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를 개최한다. 나주시와 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앞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나주읍성 일원에서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가 진행될 예정으로, 나주는 5월 내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600년 전통의 영산포 숙성 홍어와 지역 대표 브랜드인 '나주들애찬 한우'를 중심으로 한 남도 미식 축제로 기획됐다. 기존 먹거리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공연과 체험, 휴식이 결합한 체류형 축제로 확대 운영되며,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먹거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홍어 할인 판매(국내산 35%, 수입산 50%)와 홍어거리 연계 행사, 한우 직영 판매장(30% 할인)과 구이존 운영을 통해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장 인근 영산강 둔치에는 약 16만㎡ 규모의 꽃양귀비 단지가 조성된다. 붉은색 꽃양귀비와 하얀 안개초가 어우러진 16만㎡ 규모의 꽃 단지는 포토존과 산책 공간으로 조성돼 관광객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나주시는 이를 통해 계절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계획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준비됐다. 에어바운스, 인생네컷, 랜덤플레이댄스, 풍선아트, 매직 버블쇼 등 어린이부터 청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또한 로컬푸드 판매장과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과 소상공인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주차는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인근 주차장, 도로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막일인 22일에는 류지광, 박성현, 이은비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3일에는 '트로트 황태자'로 불리는 신승태와 함께 진이랑, 이승우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폐막일인 24일에는 현역가왕2 우승자이자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을 필두로 장예주, 홍지호 등 인기 가수들이 초호화 트로트 공연을 펼친다. 축제는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제21회 축제에는 3일간 13만 5천여 명이 방문해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5월의 나주는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도시"라며 "많은 관광객이 나주를 찾아 전통과 미식문화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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