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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투싼 기술 공개…하이브리드 연비 17.4km/L

  • 안겸재 기자
  • 입력 2026.10.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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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의 동력계·차체·안전 기술을 공개하고 25일까지 일반 고객 대상 차체 성형 전시를 운영한다.
10월 1일 미국 뉴욕 월드 프리미어에 전시된 디 올 뉴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투싼’의 하이브리드 연비와 차체·안전 기술을 공개했다. 10월 1일 미국 뉴욕에서 첫선을 보인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7~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기술 행사에 이어 9일부터 일반 고객 대상 차체 성형 기술 전시로 공개 범위를 넓혔다.


국내 기술 행사에서 발표한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PS를 낸다. 기존보다 10PS 높아졌으며, 17인치 휠·2WD 기준 복합연비는 1.2km/L 개선된 17.4km/L다. 1.6 터보 가솔린은 대용량 터보차저로 최고출력을 13PS 높인 193PS를 확보했다. 기존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하이브리드에는 회생제동 영역 확대 제어를 새로 적용해 더 강한 감속 상황에서도 에너지를 회수하도록 했다. 전방 감속 상황에 맞춰 가속페달에서 발을 뗄 시점을 알리는 관성 주행 기능도 더했다. 리어 스포일러와 17인치 휠 형상을 최적화하고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리어 범퍼 스포일러 등을 적용해 두 동력계의 공기저항계수를 기존 0.33에서 0.30으로 낮췄다.


차체는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을 바탕으로 클램쉘 타입 후드와 볼륨을 강조한 측면 외판을 적용했다. 후드 길이는 기존보다 15%, 높이 방향의 볼륨감은 50% 확대했다. 형상 제어와 유닛 캠 기술로 표면 굴곡을 줄이고 가장자리 접합 품질을 확보했다. 리어 펜더의 성형 각도가 약 13도 커진 측면 외판에는 다방향 인장 제어와 다단 성형 공법을 적용해 주름과 균열을 억제했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 60mm, 전폭 40mm, 전고 20mm, 휠베이스 30mm를 늘렸다.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은 각각 14mm, 29mm 확대했고 가솔린·하이브리드의 트렁크 용량은 각각 645L·639L로 커졌다. 2열 도어 개방 각도는 73도에서 83도로 넓혔다. 듀얼 무선충전과 트렁크 액세서리 장착용 ‘현대 애드기어’를 마련하고, 하이브리드에는 구동 모터로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E-트랙션을 탑재했다.


차체의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55.2%에서 58%로 높였고 평균 인장강도는 9.7% 향상된 726MPa를 확보했다. 비틀림 강성과 굽힘 강성은 각각 20.7%, 34.5% 높아졌다. 측면 충돌에 대응하는 B필러 강도는 1.5GPa에서 1.8GPa로, 두께는 1.1mm에서 2.0mm로 늘렸다. 주 전원이 끊겨도 별도 전원으로 도어 잠금을 해제하는 전원 이중화 기술과 9개 에어백,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등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13일 공개한 뉴욕 월드 프리미어 상세자료에서 기본 모델과 XRT PRO를 함께 전시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변속기 분해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차량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를 적용했다. 무선 업데이트로 기능을 추가하고, 여러 요청을 이해·처리하는 Gleo AI와 앱 마켓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도록 설계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일반 고객 전시는 10월 25일까지 운영한다. 관람객은 신형 투싼의 후드와 측면 외판 등 실제 차체 부품을 통해 성형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전시는 담당 연구원들이 개발 콘셉트와 디자인, 동력계, 패밀리카 편의사양, 안전 기술을 설명한 기술 행사에 이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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