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영상과 자극적인 콘텐츠 소비가 주를 이루는 환경 속에서, 텍스트 기반으로 취향과 경험을 기록·공유하는 네이버 신규 플랫폼이 공개됐다. 이용자는 영화, 책, 음악, 여행지, 일상 경험 등을 주제로 컬렉션을 구성하고,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연결돼 소통할 수 있다. 텍스트를 중심으로 이미지, 장소, 별점, 링크 등을 함께 기록할 수 있는 편집 환경도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시간순 피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취향이 축적되는 '아카이빙'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용자의 기록이 컬렉션 단위로 저장·확장되는 구조를 통해 콘텐츠 관리와 탐색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경험과 관심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26일 북미 시장을 겨냥한 신규 이용자생성콘텐츠(UGC) 플랫폼 '씽스북(Thingsbook)'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북미 지역에서 웹툰, 왓패드(웹소설), 밴드(커뮤니티), 포시마크(C2C)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씽스북을 통해 사용자연결서비스(SNS)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씽스북은 기록과 취향이라는 소셜 미디어의 본질적 기능에 초점을 맞춘 텍스트 기반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관심사와 경험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축적하고 다른 이용자와 교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소비 중심의 콘텐츠 구조가 아닌, 개인의 취향과 기록이 중심이 되는 구조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서비스의 원활한 글로벌 안착과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비공개(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운영했다. 이 기간 북미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과 요구 사항을 점검하고, 수집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 안정성과 주요 기능을 개선해 왔다. 네이버는 오픈 베타 운영을 통해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고 서비스 완성도를 보완해 나간다.
또한 네이버는 북미 시장에서 운영 중인 웹툰, 왓패드, 밴드 등 현지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콘텐츠 경험과 커뮤니티 활동, 취향 소비 등 다양한 경험을 씽스북에서 기록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씽스북 서비스를 총괄하는 김승언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는 각 지역의 문화와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글로벌 전략으로 해외 시장에 지속해서 도전해 왔다"라며 "씽스북도 현지 이용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기록과 취향 중심의 창작 문화를 함께 만드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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