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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KDDI, 아태 AX 사업 협력…베트남 등 5개국 우선 추진

  • 오상민 기자
  • 입력 2026.10.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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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용 AI 에이전트와 로봇 통합관리,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동 발굴한다.
LG CNS 박상균 전무와 KDDI 마츠우라 켄타로 부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가 일본 통신기업 KDDI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지능 전환·디지털 전환 사업을 공동 발굴한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용 AI와 스마트시티, 통신, 시스템 통합운영관리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사업을 검토하는 지역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이다. 두 회사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국가별 신사업 기회를 구체화한다. LG CNS의 AI·디지털 전환 기술에 KDDI가 보유한 현지 통신 인프라와 영업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개별 사업의 개발과 적용 가능성을 살필 계획이다.


기업용 AI 분야에서는 LG CNS의 '에이전틱웍스' 플랫폼을 활용한다. KDDI의 아태지역 고객사에 맞춘 에이전틱 AI 서비스 개발을 모색하며, 현지 기업의 업무와 운영 환경에 맞게 서비스를 구성한다. 양사는 피지컬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도 별도 협력 분야로 검토하고, 기업의 소프트웨어 업무와 산업 현장의 자동화를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LG CNS의 로봇 전환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기반으로 제조·물류·유통 고객을 위한 로봇 통합관리 서비스를 검토한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 중인 로봇을 관리하는 플랫폼 역량과 KDDI의 사업 기반을 연계하는 구상이다.


스마트시티에서는 도시 통합관제와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이 논의된다. LG CNS가 수행해 온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의 기술과 구축 경험에 KDDI의 통신 인프라를 접목해 현지 사업 모델을 만든다. 도시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인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찾을 예정이다.


KDDI의 기존 주력 분야인 통신과 시스템 통합운영관리에서는 양사가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단일 AI 제품 공급에 국한하지 않고, 기업과 도시 인프라를 운영하는 서비스까지 공동 사업의 범위를 넓혀 검토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이러한 분야별 논의를 우선 진출 지역의 수요와 연결해 추진한다.


KDDI는 아태지역 15개국에서 19개 거점을 운영하며 기업 대상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동통신과 인터넷 등 개인 대상 서비스 외에 AI, 클라우드, 통신 네트워크를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는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아태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KDDI 마츠우라 켄타로 비즈니스그로스 부사업본부장은 AI·통신·데이터를 융합하는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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