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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애플, AI홈 기기 7종 공동 개발…연내 북미·영국 출시

  • 유승민 기자
  • 입력 2026.10.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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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도어락·온도 조절기를 씽큐와 애플 생태계에 연결한다.
LG전자와 애플이 공동 개발한 AI홈 연결 기기 이미지. 사진=LG전자


LG전자가 애플과 공동 개발한 사물인터넷 기기 7종을 연내 미국·캐나다와 영국에 우선 출시한다. 양사는 13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실내외 카메라와 도어벨, 도어락,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로 구성된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실외 카메라는 투광조명을 갖춘 모델과 조명이 없는 모델 두 종류로 나뉜다. 실내 카메라를 포함한 카메라 3종에 출입 관리와 실내 온도 제어 기기를 더한 구성이다. LG 씽큐와 애플 생태계에 연동되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터치 한 번으로 기기를 연결하도록 설계했다. 연결 이후의 사용 이력은 개인화된 데이터로 클라우드에 저장해 관리한다.


온도 조절기는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의 위치 정보와 시간대, 날씨 등을 활용해 실내 환경을 조정한다. 온도 센서로 공간별 상태를 파악하고 냉난방 제어에 반영한다. 사용자가 집에 있는지, 외출 중인지에 따라 기기를 연동하는 기능과 함께 개인별 설정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도어락에는 여러 센서를 적용해 이용자의 미세한 움직임과 출입 의도를 감지하는 기능을 넣었다.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문을 열어주며, 문 열림 상태나 훼손 시도, 무단 출입과 같은 이상 상황은 모바일 기기로 알린다. 실외 카메라와 도어벨은 비전 AI를 이용해 사람과 동물, 차량, 택배 상자를 구분하고 상황별 알림을 보낸다. 집 밖에 설치하는 이들 제품은 IP65 등급의 방진·방수를 지원한다.


실내 카메라는 사람과 반려동물을 인식하고 아기 울음이나 유리가 깨지는 소리도 감지하도록 했다. 감지한 상황에 맞는 알림을 전달하며, 이용자가 귀가하면 프라이버시 보호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반면 실외 카메라는 24시간 집 주변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을 모바일로 전송한다. 기기 간 연동으로 실내와 실외의 작동 방식을 나눴다.


보안에는 LG 쉴드와 애플의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다. 제품 색상은 에센스 그라파이트, 화이트, 실버로 구성하고 형태와 마감을 통일했다. LG전자는 제품 초기 구상부터 애플과 협력했으며, 가전과 주거 공간에 대한 개발 경험에 애플의 기기·플랫폼 사용자 경험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AI홈 허브 씽큐 온과 씽큐 플랫폼, AI 가전에 이어 연결 기기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북미와 영국에서 먼저 제품을 선보인 뒤 판매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전 세계 25억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보유한 애플 플랫폼과 연동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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