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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우디에 중동 첫 B2B AI홈 쇼룸 연다

  • 남철현 기자
  • 입력 2026.09.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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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야드 쇼룸으로 건설사·시행사 대상 스마트빌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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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 첫 B2B AI홈 쇼룸을 연다. 회사는 중동 지역 건설사와 시행사, 부동산 개발사를 대상으로 AI홈과 프리미엄 가전, 스마트빌딩 솔루션을 제안하는 전시 거점을 마련한다. 현지 프로젝트 고객을 상대로 제품과 시스템 구성을 함께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번 쇼룸은 일반 소비자 매장보다 기업 고객과 프로젝트 고객을 겨냥한 전시관에 가깝다. 사우디는 대형 도시 개발과 고급 주거 프로젝트가 이어지는 시장으로, 주택과 빌딩 안에 가전·공조·보안·에너지 관리 기능을 통합하려는 수요가 크다. LG전자는 이 흐름에 맞춰 AI홈을 B2B 제안의 전면에 배치한다.


AI홈은 가전 제품을 개별 기기로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 환경 전체의 연결 경험을 제시하는 전략이다. 냉장고, 세탁기, TV, 공조 시스템, 공기질 관리 제품이 앱과 플랫폼을 통해 연결되고,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실내 조건에 맞춰 제어되는 구조가 핵심이다. 쇼룸은 이 구성을 실제 주거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동 쇼룸은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 시장에서 프리미엄 주거와 상업 시설 수요를 공략하는 거점으로 쓰인다. 현지 건설사와 시행사는 실제 전시 환경에서 AI홈 적용 방식을 보고, 신규 주거단지나 호텔, 복합 개발 프로젝트에 어떤 구성을 넣을지 검토할 수 있다.


LG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고온 기후와 대형 주거 환경, 에너지 효율 수요를 함께 고려한다. AI홈 쇼룸은 단순 가전 전시가 아니라 공조와 에너지 관리, 빌트인 가전,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묶어 제안하는 창구가 된다.


이번 쇼룸 개설은 스마트홈 시장이 개인 소비자 중심에서 건설·부동산 프로젝트 단위로 확장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LG전자는 사우디 현지에서 B2B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AI홈을 중동 프리미엄 주거·빌딩 시장의 패키지 솔루션으로 제시한다.


B2B 쇼룸은 계약 전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준다. 건설사와 시행사는 제품 단품보다 설치 방식, 유지관리, 에너지 절감 효과, 입주민 사용 경험을 함께 확인한다. LG전자는 현장에서 이 요소들을 묶어 보여주며 AI홈을 프로젝트 제안서의 구체적 선택지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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