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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트렌드’ 출시…외국인 번역 데이터로 한국 상품·장소 추천

  • 남철현 기자
  • 입력 2026.10.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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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일본어·중국어를 지원하며 AI 브리핑과 네이버 플레이스의 길찾기·예약을 연결한다.
파파고 트렌드의 인기 상품과 장소 탐색 화면
방한 외국인에게 인기 상품과 장소를 소개하는 파파고 ‘트렌드’.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상품·장소 탐색을 돕는 ‘트렌드(Trend)’ 서비스를 파파고 앱에 도입했다. 외국인 이용자의 이미지 번역 데이터를 토대로 관심이 높은 상품과 방문 장소를 소개하고 쇼핑·길찾기·예약 기능으로 연결한다.


기기 언어를 외국어로 설정한 이용자는 파파고 앱 홈 오른쪽 위의 트렌드 버튼으로 진입한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등 4개 언어를 지원하며, 그 밖의 외국어 환경에서는 영어로 제공한다. 한국어로 축적된 블로그와 이용자 리뷰, 상품·장소 정보를 기기 언어로 전달한다.


상품 영역에는 인기 상품 100개를 모은 ‘TOP 100’과 관심도가 상승한 ‘Rising’, 뷰티·식품·건강 분야가 마련됐다. 이미지 번역 이용량이 많은 상품과 최근 주목받는 상품을 구분해 탐색하도록 구성했다. 상품을 선택하면 AI 브리핑으로 주요 정보를 제시하고, 연결된 블로그 콘텐츠와 네이버 쇼핑에서 사용 후기와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장소 역시 인기 상위 100개와 상승 항목으로 나눠 소개한다. 지역별 인기 장소를 모은 ‘Hot Spots’에서는 서울 명동·홍대·성수와 제주·부산 등 관광지별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여행 동선에 맞는 지역을 고른 뒤 관심 있는 장소를 찾아볼 수 있다.


장소 상세 정보는 네이버 플레이스로 이어진다. 영업시간과 위치, 메뉴, 이용자 리뷰를 기기 언어로 살펴보고 길찾기와 예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번역 앱에서 관심 장소를 발견한 뒤 방문에 필요한 정보와 실행 기능을 연결한 것이다.


파파고는 지난 4월 이미지 번역 결과에 네이버 플레이스의 식당·매장 정보와 AI 브리핑 기반 상품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7월에는 일본 간판이나 제품 이미지를 촬영하면 타베로그 식당 정보와 AI 상품 정보를 제공하도록 범위를 넓혔다.


기존 이미지 번역 기능이 현장에서 촬영한 대상의 정보를 전달했다면, 트렌드는 외국인들이 많이 번역한 데이터를 활용해 아직 접하지 않은 상품과 장소도 탐색하도록 구성했다. 네이버 AI 검색 신중휘 리더는 AI 검색 기술과 네이버 서비스, 축적된 데이터를 결합해 외국인이 한국의 상품과 장소를 발견하고 경험하도록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번역에 그치지 않고 쇼핑과 길찾기, 예약을 포함한 여행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 서비스 확장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파파고와 네이버 지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년 외국인 관광 필수 앱’에 포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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