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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사상 첫 5,000선 돌파...4,000선 이후 약 3개월만

  • 유승민 기자
  • 입력 2026.01.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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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상승 출발한 뒤 개장 직후 5,000선을 상회하며 거래됐다. 코스피가 5,000선을 장중 기준으로 돌파한 것은 1980년 지수 산출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27일 종가 기준으로 처음 4,000선을 넘어선 이후 약 3개월 만에 5,000선에 도달했다. 1,000포인트 단위로 보면 코스피는 1989년 3월 1,000선을 처음 돌파한 뒤 2007년 7월 2,000선, 2021년 1월 3,000선, 2025년 10월 4,000선을 차례로 넘었다. 이후 올해 1월 장중 5,000선을 웃돌며 주요 지수 구간을 연이어 돌파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형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수 전반을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종목과 현대차 등 자동차 업종이 지수 산출 과정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2021년 1월 3,000선을 기록한 이후 상당 기간 2,000선 대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온 바 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 들어 지수 상승세가 본격화하며 4,000선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5,000선에 도달했다. 이 과정에서 반도체 업황 회복과 대형주의 주가 상승이 지수 움직임에 반영됐다.

 

해외 증시 흐름도 이날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으며,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이 같은 해외 증시 흐름은 국내 증시 개장 초반 거래에 반영되며 지수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

 

지수 상승 국면에서 대형주 중심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향후 지수 흐름은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환경 변화에 따라 영향받으며, 시장에서는 관련 지표를 중심으로 지수 방향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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