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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지난해 영업이익 3,225억 원…전년 대비 584.8% 증가

  • 나소연 기자
  • 입력 2026.02.12 11:43
  • 조회수 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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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png

 

이마트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84.8% 증가한 3,225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28조 9,704억 원으로 0.2% 감소했다.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별도 기준 실적도 증가했다. 이마트 별도 매출은 17조 9,6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2,771억 원으로 127.5% 증가했다.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 개선과 가격 재투자 전략, 점포 경쟁력 강화 등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공시됐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절감 효과를 가격에 재투자하는 전략을 이어왔다. 지난해 2,300만 명이 참여한 ‘고래잇 페스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행사와 대규모 프로모션이 매출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점포 경쟁력 강화도 실적에 반영됐다. 스타필드 마켓을 중심으로 점포 개편을 진행한 결과, 개편 점포의 방문객과 매출이 증가했다. 스타필드 마켓 일산점은 방문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1.3% 늘었고, 매출은 74.0% 증가했다. 동탄점과 경산점 매출도 각각 16.5%, 19.3% 성장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실적도 개선됐다. 트레이더스의 연간 총매출은 3조 8,5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93억 원으로 39.9% 늘었다. 지난해 2월 개점한 마곡점과 9월 개점한 구월점은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자회사 실적은 부문별로 차이를 보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연간 순 매출 4,7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40억 원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531억 원으로 28% 증가했다. SCK컴퍼니의 영업이익은 1,730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마트는 올해에도 통합 매입 기반의 가격 경쟁력 강화와 점포 리뉴얼을 통한 오프라인 경쟁력 제고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스타필드 마켓을 포함해 총 7개 점포 개편을 추진하고,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 고도화와 퀵커머스 강화,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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