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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시민참여 '벚꽃엔딩 프로젝트' 운영...벚꽃 4월 7일 만개 예측

  • 나소연 기자
  • 입력 2026.03.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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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월 14일부터 4월 27일까지 '벚꽃엔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 누구나 주변 벚나무의 개화 시기를 기록할 수 있다. 2023년부터 매년 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4번째를 맞는다.


산림청은 지난 2월 24일 '2026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공개했다. 전국 평균 만개 시기는 생강나무 3월 26일, 진달래 4월 3일, 벚나무류 4월 7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실제 개화 시기인 생강나무 3월 30일, 진달래 4월 7일, 벚나무류 4월 8일보다 3~4일 앞당겨진 것이다. 올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개화 시기가 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 예측은 국립수목원과 9개 공립수목원이 전국 32곳에서 관찰한 식물계절현상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벚꽃엔딩 프로젝트'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참여자는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식물계절관측 웹서비스(knpn.kr)'에 접속해 주변 벚나무의 개화 모습을 촬영한 후 업로드하면 된다. 올해는 참여 방식을 확대해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산림청이 발표한 개화 예측지도를 통해 지역별 예상 만개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이 기록한 벚나무 개화 정보는 '벚꽃 개화 지도'로 시각화되어, 우리나라 봄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축적된 자료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계절 변화 연구와 자생식물 보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산림청은 프로젝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커피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현탁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보전연구과장은 "시민 참여로 축적된 자료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계절 변화 연구와 자생식물 보전 정책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봄철 개화 예측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계절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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