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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가야문화축제 30일 개막…야간 콘텐츠·체류형 프로그램 대폭 강화

  • 김도희 기자
  • 입력 2026.04.21 09:56
  • 조회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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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김해시, 가야문화축제 30일 개막…야간 콘텐츠·체류형 프로그램 대폭 강화.jpg
출처=김해시

 

김해시가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나흘간 대성동고분군, 수릉원, 봉황동유적지, 해반천 일원에서 2026 가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이천년 머문 자리, 빛의 가야가 깨어나다'를 주제로 야간 콘텐츠 강화와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축제 공간을 기존의 대성동고분군 중심에서 봉황동유적지, 가야의 거리로 확대하고 관람 동선을 정비해 역사유적과 연계한 입체적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 체류형 공간 확충과 이동 편의 개선으로 방문객이 보다 여유롭게 머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드론라이팅쇼 '하늘빛연희'는 가야 건국 신화와 역사를 밤하늘에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해반천 일대에서는 '허왕후와 함께하는 해반천 밤마실' 산책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고분군 곳곳에 설치된 미디어월과 야간 경관 조명이 축제장을 빛의 문화유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4월 30일 수릉원 일원에서 열리는 전야제는 크로로오버 갈라쇼 '축제의 시작'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5월 1일 개막식은 고유제와 춘향대제, 개막식을 통합한 스토리텔링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혼불 채화에서 시작해 퍼레이드를 거쳐 개막식으로 이어지는 연출을 통해 의례와 공연이 어우러진 상징적 장면을 선보인다.


수릉원 일대에는 '가야 피크닉라운지'와 '가야 봄꽃 정원(웰컴가든)'이 조성되며,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배달앱 연계 시스템이 도입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휴식과 체험 공간도 함께 마련돼 방문객 편의를 높인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전국예술경연대회 '슈퍼스타G', 가야보물찾기, 가야문화체험마을 등이 운영되며, 무형유산 초청공연, 전국 백일장, 제13회 가야무예대전, 전국만장대 가요제, 가야뮤직스테이션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진행된다. 축제는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전환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동행축제'와 연계한 지역농산물 전시·판매, 제17회 김해식품박람회 개최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축제와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축제 기간 43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한 공간 재편과 야간 콘텐츠 강화,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머무르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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