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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5월 축제 릴레이 본격 가동…문경·영주서 역사·문화 향연

  • 오상민 기자
  • 입력 2026.05.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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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 찻사발·영주 선비문화축제 개막
  • 영양 산나물·성주 참외축제까지 이어져

경북도, 5월 축제 릴레이 본격 가동…문경·영주서 역사·문화 향연.png
사진=경북도 제공

 

가정의 달을 맞아 경상북도 전역에서 역사·문화·관광 축제들이 5월 한 달간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이 축제는 10일까지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를 주제로 도자명품전, 국제작가교류전, 찻사발 빚기, 가족 도예체험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날에는 마술공연과 EBS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도 함께 운영된다.


2일부터 5일까지는 영주시 순흥면 선비세상 일원에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경북도 지정 유망 축제인 이 행사는 소수서원과 선비세상을 배경으로 영주향교 문화 공연과 스타 강사 최태성의 선비 아카데미, 선비연희 등을 선보인다. 어린이 선비학교, 선비소풍, 어린이 장원급제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도자기를 만져보고 선비가 되어보는 경험이 축제의 중심이며, 이는 방문객의 체류 시간 연장으로 이어진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문경과 영주의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축제 수요 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일부터 10일까지 영양군 읍내 일원에서 영양 산나물축제가 열려 1,219인분 비빔밥 만들기,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산나물 뮤직 페스타 등을 진행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는 성주군 성밖숲 일원에서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가 열리며 태봉안 행차 재현, 낙화놀이, 별뫼 줄다리기 등 지역 전통을 무대화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북도는 이들 축제가 각각 다른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하나의 관광 벨트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자, 선비, 산나물, 참외 등이 방문객들을 경북 곳곳으로 이끌며,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의미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높아진 지역 역사에 대한 관심을 오프라인 축제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북만이 가진 독보적인 문화유산이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지역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창출의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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