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의 AI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 협업 플랫폼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행안부와 과기부가 함께 추진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활용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일부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결과다. 시범 운영을 통해 네이버웍스는 기능성, 보안성, 사용자 편의성 등 종합 평가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정부는 공무원들이 행정 내부망에서도 보안 걱정 없이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행정망은 국가 업무의 핵심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보안 요구 수준이 매우 높은 만큼, 엄격한 기준 하에서 협업 플랫폼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네이버웍스는 이러한 정부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며, 동시에 공무원들의 실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네이버웍스는 정부 행정망 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받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된다. 보안이 최우선인 행정 환경에서 공무원들이 생성형 AI를 실무에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정망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클로바노트'와 부처 업무 상황에 맞춰 특화된 AI 어시스턴트를 제작할 수 있는 'AI 스튜디오'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도 네이버웍스는 강점을 드러냈다. 20년 이상 축적된 네이버 메일, 메시지, 드라이브 등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설계해 추가 교육 없이도 즉시 업무에 활용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별도의 전용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실제 시범 서비스 종료 후 약 9,500명의 공무원이 업무 효율 개선을 체감했으며, 행안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97%가 사용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높은 만족도는 네이버웍스가 공공 부문의 업무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중앙부처를 포함해 70만 명 이상의 공무원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범정부용 네이버웍스에 적용되는 초거대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올해 안에 멀티모달 모델을 추가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아우르는 진화된 AI 행정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 고도화는 정부 부처별 다양한 업무 특성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는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웍스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청, 부산광역시청, 한국국제협력단 등 주요 공공기관이 활용 중이며, 최근 약 2만 명이 근무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행정·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행안부는 사업의 주관기관이자 정부24, 국민비서 등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총괄하는 핵심 부처인 만큼, 이번 도입이 공공 전반의 업무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비스 도입 자체를 넘어 모든 기관에 AI가 일상이 되는 행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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