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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Kanana-o, 감정·사투리 음성 구현…옴니모달 AI 활용 확대

  • 신지훈 기자
  • 입력 2026.08.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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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음성·텍스트 맥락을 함께 처리하고 카카오톡 기반 체험형 서비스로 연결

카카오 Kanana-o, 감정·사투리 음성 구현…옴니모달 AI 활용 확대_이미지1.png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옴니모달 언어모델 Kanana-o를 앞세워 감정과 억양, 사투리 표현까지 반영하는 AI 음성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텍스트만 처리하는 챗봇형 AI를 넘어 이미지와 음성, 대화 맥락을 함께 다루는 서비스 접점이 카카오톡 안팎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Kanana-o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통합 멀티모달 언어모델로 소개된 모델이다. 공식 소개 페이지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여러 입력을 동시에 이해하고 한국어와 한국적 맥락을 해석하는 점을 주요 특징으로 제시한다. 음성 영역에서는 억양, 속도, 감정, 화자 특성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발화를 내세웠다.


카카오는 Kanana-o API 베타도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베타는 대기 등록 후 선정된 이용자에게 순차 제공되는 형태이며, 구체적인 활용 시나리오와 기술 구현 역량, 적극적인 피드백 가능성이 선정 기준에 포함된다. 모델 실험이 일반 공개 서비스가 아니라 개발자와 초기 활용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단계라는 점이 드러난다.


소비자 접점에서는 ‘Kanana-o 펫레터 만들기’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반려동물 사진과 맥락을 분석해 감정이 담긴 음성 기반 콘텐츠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8월 14일까지 이벤트가 이어진다. 참여자는 생성된 동영상을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영리 이용이나 임의 변형은 제한된다.


카카오톡 안에서 제공되는 Kanana 기능은 일정 알림, 정보 정리, 장소 추천, 선물 추천처럼 생활형 AI 기능에 초점을 맞춘다. 지원 기기는 iPhone 14 Pro 이상과 Galaxy S22 이상 등으로 제한돼 있으며, 기기 안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서버를 통해 답변을 제공하는 운영 형태가 함께 설명됐다.


이번 흐름은 카카오의 AI가 검색형 답변에만 머물지 않고 음성, 이미지, 대화 맥락을 연결한 서비스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케팅 관점에서는 브랜드가 AI 생성 음성·이미지 콘텐츠를 고객 접점에 활용할 때, 사용 권한과 안전성, 생성물의 활용 범위를 함께 설계해야 하는 단계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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