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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엔터테인먼트, 캔버스 글로벌 플랫폼 통합…AI 번역으로 국경 허문다

  • 유승민 기자
  • 입력 2026.03.27 11:49
  • 조회수 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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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엔터테인먼트, 캔버스 글로벌 플랫폼 통합…AI 번역으로 국경 허문다.jpg
출처=네이버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전 세계 아마추어 웹툰 창작자들을 위한 플랫폼 혁신에 나선다. 27일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중국어 번체 등 7개 언어로 분리 운영 중인 글로벌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를 하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상반기 내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캔버스는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플랫폼으로, 글로벌 아마추어 웹툰 창작자들의 주요 활동 무대로 기능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해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인기 웹툰 상당수가 캔버스에서 발굴한 콘텐츠로, 오리지널 콘텐츠 발굴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통합 개편을 통해 창작자들은 더욱 광범위한 글로벌 독자층과 만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다.


이번 캔버스 개편은 지난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된 창작자·콘텐츠·이용자가 선순환하는 '플라이휠'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UGC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개편의 가장 주목할 기능은 여러 언어로 작품을 게재할 수 있는 '선택형 번역 프로그램'이다. 이 기능을 통해 캔버스 작품을 최대 7개 언어로 확장 게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별도로 운영 중인 한국 '도전만화'와 일본 '인디즈'를 제외한 캔버스 제공 언어 전체가 대상이다. 캔버스 창작자가 작품별로 번역 여부와 희망 언어를 선택하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자동 번역되어 타 언어로 곧바로 감상할 수 있다. 개인 아마추어 창작자들은 별도의 시간과 비용 투자 없이 전 세계 캔버스 독자들에게 작품을 노출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팬덤을 구축할 수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026년 상반기 중 영어 캔버스 일부 작품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내 다른 언어 서비스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창작자가 번역 여부와 희망 언어를 직접 결정하는 '선택형' 방식으로 운영되며, 희망 시 철회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성과 분석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작품을 다양한 언어로 확장 노출하는 것이 가능해진 만큼, 조회수와 구독자 수 등 작품의 성과를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창작자는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창작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여러 언어로 달린 댓글을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팬덤 관리도 효율적으로 가능하다.


추가로 '개인화 추천 기능'을 통해 여러 언어권의 캔버스 작품들이 지역과 언어를 넘나들며 독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캔버스 작품을 더욱 용이하게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다.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는 "캔버스는 플랫폼을 넘어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위대한 이야기가 되고 거대한 팬덤으로 이어지는 커리어의 출발점"이라며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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