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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신아 대표 연임…AI·카카오톡 중심 사업 방향 제시

  • 김도희 기자
  • 입력 2026.03.27 13:41
  • 조회수 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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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선아대표.jpg
출처=카카오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의 연임을 확정하고 2028년 3월까지 경영을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 본사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


2024년 3월 취임한 정 대표는 당시 132개에 달하던 계열사를 지난해 말 기준 94개로 감축했다. 또한 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계열사 매각을 추진했다.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7,320억 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8조 9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신아 대표는 향후 사업 방향으로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 10%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AI와 카카오톡에 집중한 성장 전략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사업 부분에서 카카오는 지난해 도입한 'ChatGPT for Kakao'가 이용자 8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AI 에이전트'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PlayMCP’와 ‘AI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외부 파트너를 자사 AI 플랫폼에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카카오톡과 관련해서는 이용자 체류시간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카카오톡의 일평균 체류시간을 20%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신규 기능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수집하기 위한 ‘카나나 연구소’ 설립도 추진 중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일부 조정됐다. 카카오는 주식발행초과금 1,000억 원을 감액하고,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10% 확대하기로 했다. 자사주 소각도 진행 중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인 안건도 의결됐다. 차경진 한양대 경영정보시스템전공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영준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카카오의 이사회는 정신아·신종환 사내이사와 함춘승·차경진·김선욱·김영준 사외이사 등 총 6인(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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