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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국내 기업 AI 도입 성과 공개…카카오뱅크·CJ ENM·메가존소프트

  • 나소연 기자
  • 입력 2026.04.20 16:54
  • 조회수 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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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국내 기업 AI 도입 성과 공개…카카오뱅크·CJ ENM·메가존소프트.jpg

 

구글 클라우드가 카카오뱅크, CJ ENM, 메가존소프트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에이전틱 AI 도입 성과를 20일 공개했다. 이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6' 행사를 앞두고 발표한 것으로, 한국 기업들의 AI 전환 사례를 구체화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1,8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구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전사 도입했다.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구성원들이 개인화된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문서 분석 자동화, 시장 트렌드 분석, 내부 보고 효율화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활용 중이다. 특히 금융권의 규제 환경을 고려해 프라이버시 우선 데이터 모델과 기존 권한 체계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민감 정보가 외부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호했다. 카카오뱅크는 구글 워크스페이스도 함께 도입해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준수하면서 생성형 AI를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CJ ENM은 구글 클라우드와 콘텐츠 제작 기술 고도화를 협력하고 있다. 구글의 영상 생성 모델 '비오'(Veo)와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Imagen)을 활용해 촬영 구도, 카메라 앵글 제어, 자연스러운 움직임 구현 등 제작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다. CJ ENM은 이미 AI 단편 영화 '엠호텔'의 국내 최초 극장 개봉, AI 애니메이션 시리즈 '캣 비기'의 국제 영화제 초청 등 장르별 AI 제작 노하우를 쌓아왔다. 회사는 제작뿐 아니라 유통, 광고, 플랫폼 등 전 사업 영역으로 AI 혁신을 확대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의 관계사인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DA), 보안 등 엔터프라이즈 수요가 높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구글 클라우드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전사적 도입을 지원한다. 양사는 구글 클라우드 전담 사업부를 확대하고 투자를 확대해 국내 기업들이 AI 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적용하는 글로벌 AI 혁신의 거점"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한 AI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선도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가시적인 성과와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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