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일부 상품 지원에서 전 광고 상품으로 확대…
- 자동 참여 종료, 가입일 기준 60일 내 직접 신청해야
네이버가 신규 광고주를 대상으로 운영해 온 ‘첫 광고비 지원’ 제도를 오는 5월 7일부터 개편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원 범위와 적용 기준의 변화다. 기존에는 일부 광고 상품 중심으로 운영되던 지원이 앞으로는 네이버의 모든 광고 상품으로 확대되고, 혜택 산정 기준도 ‘첫 유상 광고비 발생일’이 아니라 ‘광고주센터 가입일’로 바뀐다. 지원 기간은 가입일 포함 60일이며, 이 기간 동안 집행한 유상 광고비를 기준으로 최대 50만 원 상당의 비즈쿠폰이 제공된다. 네이버는 이번 변경 사항이 5월 7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번 조정은 단순한 지원 확대라기보다 신규 광고주 지원 제도의 운영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한 성격이 강하다. 네이버의 신규 광고주 지원은 과거 검색광고 중심으로 첫 광고 시작일 이후 30일간 사용한 광고비에 대해 최대 1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출발했다. 이후 2025년 10월에는 검색광고와 플레이스광고 신규 지원 프로그램이 통합되며 최대 지원금이 50만 원으로 확대됐고, 통합 광고주센터 기반의 운영 체계가 적용됐다. 이번 2026년 5월 개편은 여기에 더해 지원 상품을 전면 확대하고, 기준 시점도 과금일이 아닌 가입일로 조정했다는 점에서 제도 변화 폭이 더 크다.
광고주 입장에서 가장 실질적인 변화는 ‘언제 광고를 시작했는가’보다 ‘언제 가입했는가’가 중요해졌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첫 과금이 발생한 시점부터 30일이 계산됐기 때문에 계정을 먼저 만들어두더라도 실제 집행 시점부터 혜택을 따질 수 있었다. 그러나 개편 이후에는 광고주센터 가입일을 기준으로 60일이 계산되기 때문에, 가입 후 광고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 실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기간은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 지원 기간이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난 것은 분명 확대 조치이지만, 기준점이 가입일로 이동한 만큼 실무적으로는 계정 생성과 캠페인 집행 일정을 함께 설계해야 하는 구조가 된 셈이다.
신청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 통합 프로그램은 광고주센터 가입 후 광고 등록, 비즈머니 충전, 광고 시작이 이뤄지면 자동 참여되는 구조였지만, 5월 7일 이후에는 광고주가 직접 신청해야만 혜택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50만 원 상당의 비즈쿠폰으로 제공되며, 이 쿠폰은 광고 집행에 사용하는 비즈머니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무상 지원 쿠폰이기 때문에 환불은 불가능하다. 혜택 자체는 확대됐지만, 실제 집행 단계에서는 신청 누락 여부와 기한 관리가 더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기존 가입자의 적용 기준도 확인이 필요하다. 네이버 FAQ에 따르면 5월 7일 변경 이후에는 가입일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판단하기 때문에, 이미 광고주센터에 가입한 계정은 새 제도의 첫 광고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는 아직 본격적으로 광고를 집행하지 않은 사업자라도 가입 시점이 앞서 있다면 새 혜택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이번 개편은 신규 광고주에게는 상품 선택 폭을 넓혀주는 방향이지만, 실제 수혜 여부는 가입 시점과 신청 여부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원 범위 확대보다 가입일 기준 적용과 직접 신청 전환에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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