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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美 스테이블코인 결제사 레인 투자…두나무 결합 앞두고 디지털 금융 접점 확대

  • 남철현 기자
  • 입력 2026.07.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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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벤처스, 2억 5,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참여
  • 카드·지갑·환전·송금 인프라 기업과 연결

네이버, 美 스테이블코인 결제사 레인 투자…두나무 결합 앞두고 디지털 금융 접점 확대.png

 

네이버가 미국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기업 레인에 투자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디지털 금융 인프라 기업에 투자한 사례다.


투자는 네이버의 실리콘밸리 투자법인 네이버벤처스를 통해 이뤄졌다. 네이버벤처스는 레인의 2억 5,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레인은 기업과 핀테크 업체가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송금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레인이 제공하는 기능은 카드, 디지털 지갑, 환전, 해외 송금·지급 서비스로 구성된다. 기업은 레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카드를 출시하거나,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바꾸는 환전 기능을 서비스에 붙일 수 있다.


레인의 기술은 결제 기업과 금융 서비스 업체를 중심으로 쓰이고 있다. 올 초 기준 웨스턴유니언과 결제 기업 누베이 등 200여 개 기업이 레인의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레인이 처리하는 연간 환산 거래액은 30억 달러를 넘으며, 레인 기반 카드와 결제 프로그램은 세계 150여 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투자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추진 과정과도 맞물린다. 두 회사는 두나무를 네이버파이낸셜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교환 예정일은 기존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연기됐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간편결제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와 지갑 기술을 갖고 있다. 레인은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결제와 송금 서비스에 연결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네이버의 커머스·간편결제 기반, 두나무의 가상자산 거래·지갑 기술, 레인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가 디지털 금융 영역에서 각각 접점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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