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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서울여대, 민감정보 탐지·가명처리 기술 공동 검증

  • 오상민 기자
  • 입력 2026.11.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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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을 함께 연구한다. 대학원 캡스톤·공동 세미나·현장 멘토링도 추진한다.
서울여자대학교와 LG유플러스 관계자가 개인정보보호 AI 산학협력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서울여자대학교와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보호·AI 분야 산학협력 협약식.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서울여자대학교와 개인정보보호·AI·데이터 분야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민감정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가명처리하는 기술을 실제 데이터로 검증하고, 통신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협약식에는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과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 김형종 일반대학원 개인정보보호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서울여대에 구축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이노베이션 존’을 공동연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의 중심은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서로 다른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결합·분석 기술이다. 통신 데이터를 비롯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하는 방법을 찾고, 결합 전후에 개인이 다시 식별될 가능성도 분석한다.


민감정보 자동 탐지와 가명처리 기술은 실제 데이터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한다. 서비스 기획·설계 단계부터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반영하는 ‘프라이버시 바이 디자인’ 적용 방안도 함께 연구한다. 공동연구 결과는 향후 실제 통신 서비스에 접목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은 서울여대의 개인정보 보호·활용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연계한다. LG유플러스는 교과과정 자문과 캡스톤 프로젝트, 공동 세미나 등에 참여한다. 대학원생이 학술 연구와 산업 현장의 과제를 함께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 전문가와 연구진은 강의뿐 아니라 대학원 논문 지도 자문과 현장 멘토링도 맡는다. 회사는 대학의 연구역량과 통신·서비스 현장의 경험을 결합해 전문인력 육성과 미래 보안 기술 개발로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3년 숭실대와 정보보호학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해당 학과는 2024년 첫 입학생을 선발해 2028년 첫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서울여대와의 협력은 대학원 단계의 개인정보 보호·활용 연구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숭실대 과정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최신 보안 기술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현장실습으로 실무 역량을 기르는 채용조건형 학부 교육이다.


홍관희 정보보안센터장은 “AI와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 역량과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량이 모두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학의 전문 연구역량과 LG유플러스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정보보호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미래 보안인재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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