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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갤러리 플러스, 조선왕실 디지털 아트 21점 선보여

  • 안겸재 기자
  • 입력 2026.11.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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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왕실회화·도자기를 TV 콘텐츠로 재구성했다. 위프코·헤리티지랩·엘팩토리가 제작과 유통에 참여했다.
LG TV 화면에서 청화백자 작품을 감상하는 K 헤리티지 컬렉션 예시
LG 갤러리 플러스의 조선왕실 문화유산 디지털 아트 예시. 사진=LG전자


LG전자가 TV 아트 콘텐츠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에 조선왕실의 궁궐과 회화, 도자기를 담은 디지털 작품 21점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K-헤리티지 컬렉션: 시즌1 조선왕실 시리즈’로, 한국 문화유산을 TV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LG 갤러리 플러스는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에서 제공하는 아트 콘텐츠 서비스다. 영상이나 방송을 시청하지 않는 공간에서도 이용자가 고른 예술 작품을 화면에 띄워 디지털 캔버스처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리즈에는 경복궁 근정전 내부를 이동하며 천장과 단청, 기둥을 보여주는 ‘정전 안으로’가 포함됐다. ‘달과 물 사이’는 경회루의 야경과 주변 풍경을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담았다. 궁궐 건축의 구조와 경관을 각기 다른 시점에서 감상하도록 구성했다.


왕실회화인 일월오봉도와 모란도, 군안도도 디지털 화면에 맞춰 재구성했다. 백자 달항아리와 분청사기, 청화백자, 국새 등은 TV 속 예술 작품으로 구현했다. 특정 궁궐의 풍경뿐 아니라 회화·공예 유산까지 컬렉션 범위를 넓혔다.


LG TV에 경회루 야경을 담은 디지털 아트를 표시한 예시


제작에는 서로 다른 분야의 기업 세 곳이 참여했다. 디지털트윈 기업 위프코가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신기술 융합 콘텐츠 기업 헤리티지랩이 기획과 창작을 맡았다. 아트테크 기업 엘팩토리는 플랫폼 연계와 유통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이들 기업과 협업을 이어가며 한국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아트로 재현하는 컬렉션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조선왕실 시리즈를 첫 시즌으로 구성해 관련 콘텐츠를 서비스 안에서 확장한다.


LG 갤러리 플러스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과의 협업으로 작품을 확보하고 있다. 아트 플랫폼 사치아트와 연계한 현대미술 작품 외에도 게임 일러스트와 자연경관 사진을 서비스한다. 현재 감상 가능한 아트 콘텐츠는 5000개 이상이다.


서비스는 작품과 배경음악을 함께 재생하는 기능도 갖췄다. LG전자의 갤러리 플러스 소개 자료에는 마련된 음악을 고르거나 블루투스로 개인 재생목록을 연결하는 기능이 담겼다. 이용자는 예술 작품과 음악을 조합해 공간 분위기에 맞춰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webOS 25 이상을 탑재한 스마트TV에서 서비스를 지원하며, 해당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기존 TV 모델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조병하 LG전자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LG 갤러리 플러스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아트 콘텐츠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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