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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3분기 영업이익 1382억원…AI·클라우드 매출 9.3% 증가

  • 안겸재 기자
  • 입력 2026.11.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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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1조6643억원·영업이익 15% 성장…금융권 시스템 사업도 확대
서울 마곡 LG CNS 본사 전경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LG CNS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643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5.0% 늘었다. AI·클라우드와 금융권 시스템 사업이 성장한 반면 스마트엔지니어링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LG CNS가 지난 10월 30일 발표한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잠정치다. 전년 동기 매출은 1조5223억원, 영업이익은 1202억원이었다. 회사는 기업의 AI 전환 수요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 확대가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AI·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9615억원으로 9.3% 증가했다. 삼송 AI 데이터센터의 구축·운영과 위탁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의 코로케이션 매출이 늘었다. 최근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행사에서는 사전제작 모듈형 데이터센터 ‘AI하우스’와 엔비디아 베라 루빈 기반 GPU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기업의 AI 전환 사업도 넓히고 있다. 공항의 AI 전환 계획, 제약 분야 AI 플랫폼, 건강검진 AI 에이전트 등 산업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클로드를 기업 업무에 연결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개별 생성형 AI 도구 도입과 함께 기업 시스템에 맞춘 구축·운영 수요를 다루는 방식이다.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매출은 40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늘었다. NH농협은행과 미래에셋생명, KB국민은행 등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개발 매출이 반영됐으며, 새마을금고의 핵심 시스템 현대화 사업도 새로 수주했다. 금융사의 기존 정보시스템을 바꾸는 구축 사업이 해당 부문의 성장에 기여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은 2945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회사는 방산·제약·전자·배터리 분야의 공장 사업과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물류 자동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도 확대했다. AI 팩토리 구축·운영에 필요한 GPU를 확보하기 위해 약 380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취득했으며, 제너럴애틀랜틱과 기업용 소프트웨어·AI 분야 공동 투자에 나섰다. 에이전틱 AI 서비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두 축으로 AI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로봇 분야에서는 물류·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의 개념검증을 수행하고, 본사업으로 전환해 수주를 늘리고 있다. 순찰과 접객, 안전 관리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고객과 사업화를 논의 중이다.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AWS와 피지컬 AI 기업, 로봇 제조사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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